"창업이 샐러리맨보다 안정적이고 리스크가 적습니다"
더벨 Founder Profile에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가 실렸습니다. 삼성전자 출신의 첫 창업부터 제네시스랩 설립, LG유플러스 유치, 올해 매출 확대 구상까지 정리된 인터뷰입니다.
원문: 더벨 — 이영복 “창업이 샐러리맨보다 안정적, 리스크 적다”
더벨의 Founder Profile 시리즈에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가 실렸습니다. 삼성전자 출신의 연쇄 창업가가 AI 인터랙티브 솔루션 기업을 세우기까지의 경로와 지금의 고민이 함께 담겼습니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영상 처리와 안면 인식을 공부한 뒤 2009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TV사업부를 거쳐 IoT 기기 프로토콜 표준화 업무에 참여하다가, 자기 일의 임팩트를 직접 수치로 확인하고 싶다는 갈증으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2014년 협업툴 ‘잔디’를 만든 토스랩이 첫 도전이었고, 2016년 하반기에 회사를 떠나면서 두 번째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불씨를 되살린 계기는 2016년 3월의 알파고였습니다. 딥러닝이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생체 보안 분야 전문가인 유대훈 박사(CAIO)와 함께 2017년 제네시스랩을 세웠습니다. 안면 인식으로 표정·목소리·행동을 통합 분석하는 기술은 AI 영상 면접 솔루션 ‘뷰인터HR’로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성장의 전환점은 2019년 하반기 LG유플러스 유치였습니다. 이후 LG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기업·공공기관 고객이 늘었고, 2021년 육군은 1차 채용을 AI 영상 면접으로 대체했습니다. 해군과 공군도 뒤따랐고, 보도 시점 기준 100곳 이상이 도입한 상태입니다.
누적 투자금은 265억 원이며, 한국투자파트너스·스틱벤처스 등 벤처캐피탈과 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 고루 유치했습니다.
현재 고민은 외형 확장입니다. 2022년 매출은 13억 원 수준이었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탄력을 내겠다는 구상이 담겼습니다. 챗GPT 이후 민간 고객들이 AI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환경이 열린 만큼, 지금까지 쌓아 온 애플리케이션과 입지 위에서 매출이 본궤도에 오를 시점이라는 진단입니다. 뷰인터HR 외에도 소통형 영상 콘텐츠 플랫폼 ‘쥬씨(ZUICY)’, AI 멘탈헬스 분석 서비스 ‘닥터리슨(Dr.Listen)’을 함께 키운다는 계획도 언급됐습니다.